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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인재양성과 독립운동에 헌신

【이달의 독립운동가】
최중호(1891.1.20~1934.3.28) 선생

 

상해 인성학교 학감으로 취임

한인 자녀 인재양성에 주력

경제후원회 참여 임시정부 지원

국가보훈처, 기획전시전 개최


최중호 선생은 1891년 황해도 신천(信川) 출신으로 김구 선생이 교장으로 재직한 양산학교에 다니면서 민족의식을 키워갔다.

1911년 선생은 일제가 항일운동인사를 탄압하기 위해 조작한 소위 테라우치총독 암살음모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렀다.

1919년 3·1운동 이후 상해로 망명한 선생은 김구 선생의 추천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부 경무국에서 활동했으며, 항일군사 인재 양성을 위해 임시정부가 설립한 육군무관학교에서 수학했다.

또 박은식 선생이 주도한 사민보(四民報) 발간에도 참여했다.

1924년 상해대한교민단 의사원에 선출돼 교민들의 생활보호를 위해 노력하던 선생은 인성학교(사진) 학감으로 취임하면서 한인 자녀의 인재양성에 주력했다.

또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경제후원회 결성에 참여해 임시정부와 어려움에 처한 한인 동포들을 지원했다.

한편, 1932년 4월 윤봉길 의사의 홍구공원 의거 이후 일제의 추격이 심해지자 임시정부 요인 등 독립운동가들이 상해를 떠났다.

최 선생은 일제에 체포돼 당한 고문과 옥고생활 중 얻은 폐병이 악화되어 상해를 떠나지 못하고 1934년 3월 28일 영면했다.

이에 정부는 1977년 선생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선생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뜻을 기려 오는 7월 23일 백범기념관에서 공훈선양 학술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7월 한 달 간 독립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활동을 담은 기획전시전을 개최한다.

/제공=국가보원처 수원보훈지청

/정리=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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