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각종 행정봉투에 청렴실천 문구를 넣어 제작해 사용하면서 강력한 청렴 공직문화 창달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벌써부터 들려오고 있어 큰 성과가 예상된다.
성남교육지원청은 6월23일 우편발송이나 서류송부 용도의 각종 행정봉투에 청렴실천 관련 문구와 마크를 넣어 제작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힌 데 이어 곧 실제 사용에 나서 작지만 주목을 한 몸에 받아오고 있다.
이같이 호평 받음에 따라 타지의 교육당국에서 도입·활용될 것이 명약관화해 보여 아이디어 창구로서의 구실도 해냈다는 자신감도 갖게 해 여러 모로 잘된 일로 평가받기에 이르렀다.
이 청렴봉투 제작 사업은 지난 6월10일에 개최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협의회에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앞면에 불법 찬조금과 공직비리 신고에 대한 내용을 기재, 부패와 공직비리 신고 활성화를 통해 각종 부패와 비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분위기 확전을 기해보겠다는 취지에서 각계 인사 협의로 창안돼 가치를 더하고 있다.
성남교육지원청의 ‘민간협력 거버넌스’는 교사와 학부모, 관계 공무원 등 9인으로 구성, 운동부 청렴도 관철을 비롯 각종 비위행위 관련 정보 수집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권혁수 성남교육장은 “청렴 행정봉투 제작을 시작으로 다양한 청렴 정책을 발굴·추진,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자긍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교육지원청은 7월3일 학교장 및 행정실장 청렴교육을 시작으로 전 직원 반부패·청렴교육, 청렴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 등을 실시해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글┃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