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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베트남 여경 “결혼이주여성, 한국생활 적응 도울래요”

광주署 이보은 순경 ‘간담회’ 진행

 

광주경찰서는 9일 베트남 출신 귀화경찰관인 이보은 순경이 진행을 맡은 ‘함께하는 다문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씨알여성회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3회에 걸쳐 광주시 결혼이주여성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보은 순경은 귀화경찰관이 되기까지 성공스토리 소개를 시작으로, 한국생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문화가정의 고충사항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과 상담으로 진행내내 이 순경의 말한마디 놓치지 않고 필기를 하며 경청하는 등 분위기가 뜨거웠다.

베트남 출신 딩티츠엉(30)씨는 “같은 베트남 출신으로 한국사회에서 당당하게 경찰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순경을 보니 나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고마워했다.

이 순경은 “같은 결혼이주여성으로서 그들의 사회정착에 대한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며 “저의 사례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태 서장은 “한국인으로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이보은 순경을 통해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빠르게 적응할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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