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10일 사고차량을 견인한 뒤 부품을 빼돌린 혐의(절도)로 ‘레커차’ 운전자 박모(3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9일 수원 인계동의 한 도로에서 사고로 반파된 한모(41·여)씨의 차량을 견인한 뒤 정비소로 옮기기 전 차량에서 배터리와 내비게이션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사고를 당한 운전자들이 차량 부품에 대한 확인을 게을리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지호기자 kjh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