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의 행복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결혼식을 올린 다섯 커플은 이교범 시장, 이현재 국회의원, 김승용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을 비롯, 정재강 민생안정후원회장, 김찬호 국제외국인센터장, 다문화가정과 시민 등 200여 명의 축복 속에 부부가 됐다.
특히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주례를 맡은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의 축가가 울려 퍼져 이들의 결혼식을 더욱 빛냈다.
이교범 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진정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소통하며 화합하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함은 물론 다문화가정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