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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 기업인, 슈퍼맨 펀드로 지원”

南지사, 시화 도금단지서
첫 현장 간담회 애로 청취
참가기업 대표들
환경단속 일원화 등 건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4일 자신의 공약인 ‘슈퍼맨 펀드’ 지원 대상에 신용불량 기업인을 포함시켜 패자부활이 가능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슈퍼맨 펀드’는 청년 CEO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와 멘토링이 결합된 펀드로 총 800억원 규모로 조성돼 매년 70개의 청년기업을 지원하는 남 지사의 공약 사업이다.

남 지사는 이날 시화도금단지에서 입주 기업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재기를 꿈꾸지만 자금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신용불량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같이 제시했다.

남 지사는 “신용불량 청년창업자를 도가 지원하는 건데 청년뿐 아니라 그 대상을 일반 기업에도 확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기술력이나 실적이 있는데 불가피한 사정으로 부도가 나서 신용불량자가 되신 분들을 잘 분류해서 도가 아예 보증을 서주는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업체 대표들은 자문 지원 문제 이외에도 ▲환경단속의 일원화 ▲수도권 외국인 근로자의 영주권 문제 ▲해외투자유치에 따른 기존 기업의 폐해 ▲폐수처리장 노후 해결 등을 남 지사에게 건의했다.

남 지사는 환경단속의 일원화에 대해 “한강유역환경청, 도와 시·군, 특사경 등 너무 많은 곳에서 단속을 나와 기업 활동이 어렵다면 도 차원에서 먼저 간소화하겠다”라며 “권한을 시로 이양할 수 있는 부분은 즉시 이양해 중복 단속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외국인 근로자의 영주권 문제’와 폐수처리장 노후 문제’에 대해선 “노동부와 법무부 협의 등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유효기간이 없는 F4비자를 통한 합리적인 문제 해결을 검토하고, 폐수처리장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조만간 해결되도록 준비 중”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함진규·조정식 국회의원, 김윤식 시흥시장, 도의원과 시의원, 입주기업 대표, 근로자 등 40여명이 함께 했다./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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