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달 우박과 용오름(소용돌이)으로 피해를 입은 5개 시·군 203개 농가에 재해복구비 15억7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이천, 안성, 용인, 화성 등 4개 시·군 195개 농가는 우박으로 263㏊ 면적의 과수, 채소, 벼농사 피해를 입었으며, 고양시 8개 농가는 용오름으로 2.7㏊ 규모의 비닐하우스가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다.
우박피해 농가에는 재해복구비로 3억원, 강풍피해 농가에는 12억원 등이 직접 지원되며 간접지원으로 특별융자금 34억원, 농축산 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이 실시된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기상이변으로 인한 각종 재해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우박·강풍피해에 대해 재해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