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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2기 내각 6명으로 출범

정종섭 안행부 장관 임명
정성근 후보자 자진사퇴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를 공식 임명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은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오늘 오전 재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은 전날 임명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포함해 6명으로 출범하게 됐다.

박 대통령은 전날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고,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자진사퇴했다.

정성근 후보자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저는 오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직을 사퇴한다”며 “다 설명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간 공직후보자로서 국민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드렸다. 용서를 빈다”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위증과 ‘폭탄주’ 논란에 휘말리며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뒤 야당의 낙마 표적이 돼 왔다.

특히 새누리당이 정국의 승부처인 7.30 재보선에 미칠 후폭풍을 우려해 정 후보자 임명 강행에 부정적인 당심과 민심을 청와대에 강하게 전한 것 등이 그의 낙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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