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 구름많음동두천 25.2℃
  • 맑음강릉 30.0℃
  • 구름많음서울 26.3℃
  • 흐림대전 25.2℃
  • 구름조금대구 26.0℃
  • 구름많음울산 27.6℃
  • 흐림광주 25.5℃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4.8℃
  • 구름많음제주 30.6℃
  • 구름많음강화 24.4℃
  • 구름많음보은 23.0℃
  • 흐림금산 24.3℃
  • 흐림강진군 26.2℃
  • 맑음경주시 27.4℃
  • 구름많음거제 25.9℃
기상청 제공

추억의 7080년대 그 때로 다시 한번

수원연예협회 주관 공연
디스코·포크음악 등 선봬

■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

수원문화재단은 19일 오후 7시30분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수원연예협회(회장 이평주) 주관으로 ‘여름안에서’란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푸른지대 딸기밭에서 미팅을 하고, 원천유원지에서 쌍쌍보트를 타고 중앙극장에서 영화를 보던 시절, DJ가 있는 중앙다방에서 음악을 신청하고 팔달산 자락의 오아시스에서 기웃거리며 고고와 디스코를 배우고 롤러를 타면서 듣던 수원의 옛시절 그 노래들.

이번 공연은 ‘매홀 사람들이 꿈꾸는 한여름 밤은 어떠했을까?’란 질문에서 출발한 이번 공연은 우리가 불렀던 노래와 춤을 즐기던 장소에서 어릴적 여름을 추억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출연팀으로는 화성윈드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레이나밸리예술단, 공감, BNI, 수원시설관리공단여성합창단, 우리밴드 등 6개 공연팀이 참여하며, 7080년대 유행했던 여름 소재의 팝송, 디스코, 포크음악을 춤과 함께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수원연예협회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매홀(수원의 옛 지명) 사람들은 풀뿌리 문화 나눔을 통해 소통했다는 전제 아래, 지금도 여전히 매홀 사람들은 열정과 창의를 모아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비전을 찾고 지평을 넓히며 미래를 준비한다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공연장을 찾는 분들께서 그 시절의 느낌이 담긴 청바지와 흰색티셔츠를 입고 오셔서 함께 향수를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공연.

/박국원기자 pkw09@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