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시외버스 16개 노선에 29대의 버스를 늘린다.
도는 여름철 휴가를 떠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4년 여름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버스 증차를 통해 증회 운행하는 주요 노선은 ▲성남~강릉 등 4개 노선 18회 증회(경기고속) ▲광명역~속초 등 4개 노선 3회 증회(대원고속) ▲부천·시흥~강릉 등 7개 노선 17회 증회(태화상운) ▲서울(남부)~음성 노선 4회 증회(경일여객자동차) 등이다.
도는 이를 통해 평소보다 3천360명을 더 실어 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도는 운행횟수가 적은 중·소도시로 휴가를 가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고속도로휴게소 환승서비스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경부선은 선산휴게소, 호남선은 정안휴게소, 영동선은 횡성휴게소, 중부선은 인삼랜드휴게소에서 각각 상·하행 버스 환승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사전에 터미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busterminal.or.kr)를 통해 최종 목적지와 갈아탈 버스를 예약하면 된다”라며 “특별대책기간 동안 교통상황 및 기상특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빠른 여행길을 돕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