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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풍 화려한 색채 고스란히 전달

씨네오페라 ‘투란도트’ 상영
웅장한 연출·의상 눈길 끌어

 

■ 용인포은아트홀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6일 포은아트홀에서 씨네오페라로 ‘투란도트’를 상영한다.

지난 24일 ‘나비부인’을 시작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의 대표작을 선보이고 있는 용인포은아트홀의 대표 상설 공연 ‘씨네오페라’는 매회 유료 객석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투란도트’는 푸치니 최후의 오페라로, 작가 카를로 고치가 쓴 ‘투란도떼(Turandotte)’란 우화극을 바탕으로 작곡됐다. 대중에게는 남자 주인공 칼라프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로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에 상영되는 메트로폴리탄오페라의 ‘투란도트’는 프랑코 제피렐리가 연출했으며, 중국풍 색채를 매우 화려한 무대와 의상으로 표현한 웅장한 프로덕션을 접할 수 있다.

마리아 굴레기나가 ‘투란도트 공주’ 역을 맡았고, 지난 ‘나비부인’에서 ‘핑커톤’ 역을 맡았던 마르첼로 지오르다니가 이번에는 ‘칼라프 왕자’로 출연한다.

또 지난 6월에 상영된 구노의 ‘파우스트’에서 가련한 여인 ‘마거리트’였던 마리나 포프라프스카야가 칼라프에 대한 사랑으로 목숨을 바치는 ‘류’로 변신, ‘씨네오페라’를 꾸준히 찾아 온 관객이라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의 씨네오페라 푸치니 시리즈(Puccini Series)는 이번 ‘투란도트’ 이후 9월 27일에는 ‘토스카’가, 12월 27일에는 ‘라 보엠’이 상영될 예정이다. 전석 1만원이며, 초·중·고생은 3천원에 관함할 수 있다.(예매 및 문의: 031-260-3355, 58)

/최영재·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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