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의 70만개 일자리창출 공약을 실현할 도정 계획이 마련됐다.
도는 23일 박수영 행정1부지사 주재로 민선6기 일자리 창출 회의를 갖고, 실·국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앞서 남 지사는 맞춤형 취업 무한지원서비스와 지식산업육성, 빅파이 프로젝트 등 7개 분야에 37개 과제를 통해 7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민선 6기 GRDP(지역총생산)가 연평균 5.1% 성장할 경우 총 56만5천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나머지 13만5천개는 남 지사가 추진 중인 빅파이 프로젝트, 따복마을 등 신규일자리 창출을 통해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는 청년과 여성, 중장년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강소기업 육성, 글로벌 첨단기업 중심의 투자유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판교와 광교 등을 창업 허브로 육성하고 슈퍼맨 펀드와 멘토링 지원 등을 통한 창업 촉진 방안과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실·국별로는 여성가족국이 40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를 설정한 것을 비롯해 ▲복지여성실 9만6천개 ▲문화체육관광국 4만6천98개 ▲보건복지국 4만3천개 ▲철도물류국 1만6천420개 ▲안전행정실 1만6천260개 ▲평생교육국 1만4천342개 ▲교통건설국 1만4천개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일자리창출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매주 경제투자실장 주재로 실무회의를 갖고, 행정부지사는 격주로 실국장회의를 통해 진행상황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