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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무더위 몰아낼 플루트의 맑은소리

안양문화예술재단,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
피아니스트 김용배 교수와 실내악 공연
데메르스만 등 유명 작곡가 곡 선보여

 

안양문화예술재단은 다음달 12일 2014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를 연다.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올해 10주년을 맞는 아침음악회는 작년에 이어 피아니스트 김용배 교수와 함께 악기를 주제로 다양한 실내악 공연을 펼치고 있다.

8월은 플루트의 곱고 아름다운 음색을 들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플루트를 위한 곡 중 당대 최고로 꼽혔으며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플루티스트이자 작곡가였던 데메르스만이 오페라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을 편곡한 듀엣곡과 러시아 작곡가 무소르그스키가 작곡한 ‘전람회의 그림’,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이 연주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선율로 구성된 오페라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은 플루트와 오버에, 피아노로 연주된다.

‘전람회의 그림’은 무소르그스키가 건축가 하르트만의 유작 전시회를 보고 그림을 음악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피아노곡으로 작곡됐다. 플루트 등 목관 5중주와 피아노가 협연한다.

그리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은 노르웨이 춤곡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된 곡으로 깨끗하

 

고 투명한 북유럽의 자연과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인 플루트는 윤현임, 장선우 두 명의 실력파 플루티스트가 연주한다.

윤현임은 독일 슈투트가르트국립음대를 졸업하고 KBS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원시향 등과 협연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장선우는 독일 뮌헨시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원주시립교향악단 수석, 사랑의 플르투콰이어 멤버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명의 플루티스트와 함께 곽나영(오버에), 박보윤(피아노), 최유진(바이올린), 이재완(피아노), 조은경(오버에), 김종철(클라리넷), 이지현(바순), 김호동(호른), 문정재(피아노)가 나서 관객을 실내악의 세계로 안내한다.

관람료는 브런치석 1만8천원, 일반석 1만5천원이다.(문의: 031-687-0500)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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