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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70선 ‘쉬어가기’

해외증시 하락·외국인 ‘팔자’ 전환 영향

박스권 상단을 뚫고 가파르게 상승하던 코스피가 이틀째 2,070선에서 멈춰 서면서 이틀째 쉬어가기를 이어갔다.

간밤 해외 증시가 크게 조정을 받은 데다 13일 연속 ‘사자’를 외치며 코스피를 밀어올린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 데 따른 것으로 지난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2포인트(0.15%) 내린 2,073.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조기 금리 인상 관측과 아르헨티나 디폴트 등 복합적 악재로 크게 하락한 해외 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3거래일 동안 순매수 행진을 이어오며 국내 증시 상승에 강한 동력을 제공했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자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5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13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마쳤고, 개인도 1천81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천53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의 강한 하락을 저지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5천928억원 어치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은행(4.14%), 의료정밀(2.61%), 종이목재(1.77%), 비금속광물(1.64%)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2.45%), 통신업(-0.86%), 제조업(-0.75%) 등은 내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3.80%), SK텔레콤(-2.46%), 신한지주(-0.98%) 등이 하락했으나, 네이버(2%), SK하이닉스(1.87%), 한국전력(1.5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4.77포인트(0.89%) 오른 541.09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2원 오른 1,037.1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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