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오류동 일대 225만719.2㎡ 규모로 조성중인 인천검단일반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용지가 매매약정 체결돼 나머지 분양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4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30일 장기 미분양됐던 폐기물처리시설용지의 토지매매약정서를 체결하고 사업성검토가 마무리되는 2015년 중순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로 인해 300억원 이상의 분양대금 회수는 물론 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의 설치로 물류비용 절감 등 폐기물처리비용을 상당부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9년 4월 최초분양을 시작으로 현재 약 80% 계약된 인천검단일반산업단지는 인천북항 및 경인아라뱃길과 인접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또 현재 진행중인 제2외곽순환도로(인천~김포구간)의 검단IC, 인천지하철 2호선 오류역 그리고 공항고속도로 검암 IC 등 육로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를 선도할 산업단지의 허브로 인근에 대규모의 검단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등 배후도시가 있어 인력수급이 용이하다.
분양가는 공장용지가 ㎡당 79만9천591원으로 인천지역 산업단지 중 가장 저렴하며, 이번 약정체결에 따라 폐기물처리시설이 입주할 경우 단지 내 기반시설을 모두 갖추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모든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 수도권 서부의 대표공단인 검단일반산업단지는 업종별로 얼마 남지 않은 공장용지와 지원시설용지에 대한 수의계약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032-260-5682~5687)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