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7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를 공식 방문해 안양옥 회장을 면담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 교육감과 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문제 등 교육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 회장은 “새로운 교육감 시대를 맞아 경기교육감께서 모두를 위한 교육감이 돼야 한다. 현장이 요구하는 교육을 해야 하고 교육계가 합치를 이루는 데 힘쓰는 모델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17개 교육감들이 같이 가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소수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고 공감대를 만드는 게 중요하지 빨리 가는 게 목적이 아니다”고 화답했다.
안 회장은 또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감께서 해결에 노력해줘야 한다”고 했고, 이 교육감은 “교총이 큰집답게 전교조와의 공조에 노력해줬으면 한다. 교총 회장의 역할을 잘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