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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천공항 저가버스 운행되나?

업체, 道에 용인∼인천공항 노선에 수원 경유 신청
道 승인 땐 최대 4600원 저렴하게 공항 갈 수 있어

수원∼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는 공항버스보다 요금이 최대 4천600원 저렴한 새로운 버스노선 인가 신청이 경기도에 제출됐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용인에 기반을 둔 K여객이 지난 6월20일 기존 용인∼인천공항 노선 경유지에 수원을 포함하는 내용의 여객자동차운송사업계획 변경 인가를 도에 신청했다.

K여객이 신청한 노선은 용인 에버랜드를 출발, 신갈∼수원영통 입구∼아주대병원∼창현고교∼광교테크노밸리∼동수원IC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간다.

이용요금은 에버랜드∼인천공항 1만2천500원, 용인∼인천공항 1만1천100원, 신갈∼인천공항 8천700원, 영통∼인천공항 8천300원, 아주대∼인천공항 7천700원, 광교중기센터∼인천공항 7천400원이다.

노선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광교와 영통을 비롯한 수원시민들은 인천공항까지 가는데 3천000∼4천600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수원에서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버스는 수원에 기반을 둔 K공항리무진버스가 유일했다.

K공항리무진버스 요금은 영통∼인천공항과 수원 캐슬호텔∼인천공항 각 1만2천원이다.

하지만 이번 버스노선 인가 신청은 여러 걸림돌을 안고 있다.

타 시·군과 협의 과정에서 인천시는 버스가 기존 39회에서 36회로 감회 운행된다는 이유로, 수원시는 업체 간 과당경쟁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K여객의 사업계획변경 신청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K여객이 지난달 취임한 남경필 지사의 동생이 운영하는 회사인 데다 신청시점이 취임 이후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업체 간 주장이 상반되고 시·도 간 협의가 실패함에 따라 지난달 18일 국토부에 조정신청을 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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