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는 최근 남한산성 파출소에서 ‘희망통장’을 개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 계층 및 한부모 가정 10가구에 생활비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민간봉사단체(사랑·나눔봉사회) 및 협력단체 임원 및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전달식에서 광주서는 관내에 거주하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차상위 계층 및 한부모 가정 10가구에 생활비 약 500만원과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 행사는 봉사단체 및 협력단체의 물품지원과 재능기부, 남한산성 파출소 직원들이 모금해 개설한 ‘희망통장’ 지원 등으로 이뤄졌다.
이에 생활비와 생필품을 전달받은 장애인 가정의 한 주민은 “경찰과 봉사단체에서 직접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내 도움을 주어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남한산성 파출소 이정기 소장은 “이번 행사는 나눔과 섬김을 모티브로 한 따뜻한 경찰 활동의 일부분이고, 앞으로 사회적 약자 보살핌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개선 보강해 나갈 것”이라며 “경찰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참여해 사회적 약자의 안전 및 복지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