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의 총 모집인원이 6천900여명 감소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가 11일 발표한 전국 137개 전문대학의 ‘2016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에 따르면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정책에 따른 자율 정원 감축으로 2016학년도 총 모집인원은 21만9천180명으로 전년에 비해 6천905명(3.1%) 감소한다.
2015학년도에 4.8% 줄어든 것까지 포함하면 2016학년도 모집인원은 2014학년도 대비 1만8천244명(7.7%) 감소한 셈이다.
수시모집에서 18만2천297명(83.2%), 정시 3만6천883명(16.8%)을 각각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대학이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자체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이 10만913명(55.4%)으로 가장 많고 정시는 일반전형에서 가장 많은 2만4천920명(67.6%)을 모집한다.
특히 4년제인 간호과는 58개교에서 1만1천261명을 선발하게 된다.
입학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면접, 실기, 서류 중 2개만 활용되고 핵심적인 전형요소 별로 보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79.8%), 정시는 수능 위주 전형(54.5%)의 비중이 크다.
학업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비교과 입학전형’은 21개 대학에서 1천845명이고 농·산·어촌 출신, 저소득층, 사회·지역배려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 기회 입학전형’의 모집인원은 3만2천115명이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