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하반기 교원 398명 명퇴

수용률 25%… 도교육청 자체예산으로 수당 마련

올해 하반기 도내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 5명 가운데 1명의 명퇴가 받아들여졌다.

경기도교육청은 8월 31일자로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 1천558명(초등 767명, 중등 791명) 가운데 25.5%인 398명(초등 183명, 중등 215명)의 명퇴를 수용했다고 13일 밝혔다.

명퇴신청을 전원 수용하지 못한 것은 재정난으로 명퇴수당으로 지급할 예산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도교육청은 지방채 발행을 놓고 교육부와 협의를 벌였으나 채무상환 재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자체 예산에서 명퇴수당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이 긴축재정(재정혁신)을 통해 마련한 명퇴수당 지급액은 240억원으로 퇴직수당을 합치면 4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연금법 개정 움직임에 따른 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명퇴신청자가 급증했으나 누리과정 등 복지예산 부담으로 재정여건이 악화돼 명퇴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은 “교육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교육감이 적극적으로 명퇴 수당 해결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해 환영한다”며 “교육부는 앞으로 명퇴 수당 예산을 경직성 예산으로 편성해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퇴 인원이 확정되면서 도교육청은 신규교사 681명(초등 470명, 중등 211명)을 발령하는 등 9월 1일자 교사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임용고시에 합격한 예비교사 2천532명(초등 1천528명, 중등 1천4명) 가운데 미발령 임용대기자는 194명(초등 51명, 중등 143명, 군입대 유예자 등 48명 제외)으로 줄었고, 초등은 2학기 중에, 중등은 내년 3월 1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2@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