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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원인 밝혀내는 감정연구소 설립

전국 지자체 중 최초
화재감식센터도 세워

경기도에 화재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밝혀내는 전문기관인 ‘화재감정연구소’가 들어선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용인 소방학교 부지 내 화재재연실과 물리분석실, 화학분석실을 갖춘 화재감정연구소를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설립할 예정이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소에는 전기 및 화학분야 전문가 10여명이 배치되고, 발화점 측정기 등 첨단 감정장비 15종이 구비된다.

소방본부는 감정연구소가 설립되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화재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수원(경기남부), 용인(동부), 부천(서부), 의정부(북부) 등 권역별 중심소방서 4곳에 화재조사 인력과 장비를 보강한 화재감식센터도 설립된다.

지금까지 과학적인 화재원인 조사인 ‘감정’은 소방방재청 소방과학연구실에 의뢰해 처리해 왔다.

기술표준원 공인인증을 받은 감정연구소가 지자체 산하 소방본부에는 없기 때문으로 이에 따라 신속한 화재조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내 일선 소방서에는 지금도 규정에 맞는 규모의 화재조사관이 배치돼 있으나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화재조사를 위해 감정연구소와 감식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경기도와 세부적인 계획을 협의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경기도에는 전국 화재 건수의 25%인 9천여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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