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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역 관광재개로 DMZ 관광객 급증

재개 3개월만에 6.5배 ↑
1일 평균 방문객 193명
북부 지역경제 견인 기대

 


지난 2009년 관광객 보안사고로 중단된 도라산역 일반관광이 재개 3개월 만에 관광객 규모가 7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5월 4일 재개된 도라산역 일반관광은 개통 이후 3개월가량이 지난 이달 10일까지 1만4천894명의 관광객이 이용해 1일 평균 방문객은 1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개통 전 하루 평균 30명에 불과했던 관광객이 6.5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도라산역 일반관광은 도라산역과 도라산 평화공원을 관람할 수 있고, 연계버스를 통해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를 방문할 수 있다.

도라산역 일반관광이 경기도 DMZ 관광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재탄생한 것으로 북부지역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견인차 역할이 기대된다.

도라산역 일반관광은 6·15 남북공동선언에 의해 2002년 4월 도라산역을 개통했고, 1일 6회 안보관광열차를 운행해 연간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안보관광지로 자리 잡아 왔으나, 2009년 관광객의 보안사고로 인해 잠정 폐쇄됐었다.

당시 관광객이 버스에서 무단으로 이탈, 월북을 시도하는 등의 보안사고가 발생한 것이 원인이 됐다.

이에 경기도와 제1보병사단, 통일부(남북출입사무소), 파주시, 한국철도공사, 경기관광공사는 수십차례의 협의를 거쳐 지난해 3월 각 기관별 협력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도라산역 일반관광 재개 이행합의서’를 체결, 정식 운행이 가능해졌다.

오후석 도 균형발전국장은 “도라산역 일반관광은 DMZ를 역사·평화·생태의 보고로 전 세계에 알리고, 도라산역 일반관광 재개를 통해 도라산역과 도라산 평화공원을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더욱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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