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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미술평론가 시선 10월에 수원으로 쏠린다

9일간 ‘국제미술평론가協 한국총회’ 열려
레브 마노비치 등 현대미술비평 거장 참여

수원문화재단은 한국미술평론가협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 간 열리는 ‘2014 국제미술평론가협회 한국총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는 63개국 4천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국제미술비평 단체로 매년 회원국을 순방하며 총회 및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제47회를 맞은 ‘2014 AICA 한국총회’는 아시아에서 개최된 네 번째 국제학술회의다.

이번 행사는 수원을 중심으로 정기총회와 학술회의 등이 개최되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AICA 이사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첫날인 10월 8일에는 분과위원회 개최와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식 참석 행사가 진행된다.

다음날인 9일에는 수원SK아트리움에서 ‘한국 현대미술 특별 세미나’가 열리며,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능행차 및 수원미술전시관과 백남준아트센터 관람이 진행된다.

10월 10일부터 진행되는 본행사인 학술회의는 18개국에서 온 세계적 비평가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궁에 빠진 미술비평’(Art Criticism in a Lybylinth)을 주제로 열린다.

기조 발제는 ‘뉴 미디어의 언어’(The Language of New Media)의 저자이자 ‘미래의 디자인을 주도하는 25인’에서 선정된 레브 마노비치(Lev Manovich)와 ‘예술에서의 일본의 근대화’를 저술한 시드니 대학의 존 클락(John Clark) 명예교수, 피츠버그대학 교수인 가오 밍글루(Gao Minglu), 동아시아 철학과 미학 관렴을 다룬 사이먼 몰리(Simon Morey), 국립현대미술관 주최 ‘한국의 단색화’의 초빙 큐레이터 윤진섭 국제미술평론가협회 부회장 등 현대미술비평의 거장들이 참여한다.

이와함께 학술회의 섹션 1, 2는 10월 10일~11일 양일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분단 사회’와 ‘SNS’를 주제로 진행되며, 섹션 3은 10월 13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 그랜드 볼룸으로 자리를 옮겨 세계화 속에서 변화하는 아시아 미술과 비평의 현재에 대해 다룬다.

마지막날인 10월 14일 정기총회 역시 라마다 프라자 수원에서 열리며 다음 개최국가를 선정을 비롯해 협회의 주요사업에 대한 각종 안건 상정 및 결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원은 2014 AICA 총회 개최를 통해 국제적인 홍보 및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도시 수원’이라는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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