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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1국 3과’ 증설 조직 개편

지방외교 강화 위해 3급 국제협력관 신설
지사 공약추진 따복마을지원단 등도 설치

■ 道, 민선 6기 조직개편 세부안 발표

경기도가 국제교류 협력과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국제협력관(3급)을 신설한다.

또 광교신도시 이전을 위한 ‘신청사건립추진단’을 비롯해 ‘따복마을지원단’, ‘기동안전점검단’ 등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을 추진할 조직을 새로 꾸린다.

도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선 6기 세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17일 발표한 민선 6기 조직개편안의 후속 조치다.

앞서 도는 경제투자실을 행정 2부지사 소관으로 이관하고, 안전기획관(3급)을 소방재난본부내에 신설하는 등의 대규모 조직개편안을 내놨었다.

세부조직개편안은 현 4실 2본부 13국 116과를 4실 2본부 14국 119과로 1국 3과를 증설하는 게 골자다.

도는 우선 경제투자실에 경제기획관을 없애고 국제협력관을 새롭게 만든다.

지방외교를 통한 국제교류 협력강화와 도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격상시키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도는 현 교류통상과장(4급) 직위도 일반직에서 개방형으로 전환,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보화기획관 소속에 빅데이터담당관도 신설, 남 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빅파이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빅파이 프로젝트는 도와 31개 시·군, 26개 산하기관에 산재한 정보를 통합해 도민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일자리와 복지, 경제, 교통 분야는 한층 전문화된다.

각 부서에 분산된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은 신설되는 사회적일자리과로 통합되며 무한돌봄센터는 무한돌봄복지과로 이름을 바꾸고 확대 개편된다.

또 현 경투실 소속 서비스산업과를 폐지하는 대신 협동조합·사회적기업 육성 등을 전담하는 사회적경제과를 꾸리고 택시서비스 개선, 광역 철도건설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택시정책과와 철도건설과도 만든다.

광교신청사 건립과 이전 추진을 위해서는 신청사건립추진단이 신설된다. 추진단은 3개팀 9명이 맡은 뒤 착공 등 공사 개시 시점에 맞춰 5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동안전점검단’과 ‘따복마을 지원단’도 구성된다.

기동안전점검단은 안전점검과 재난예방시스템 강화를 위해 소방재난본부 내에 설치되며 남 지사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따복마을 사업을 추진할 지원단도 기획조정실 내에 마련된다.

도는 이같은 조직개편안을 다음 주 입법예고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다음달 15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제290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남경필 도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경기 연정이라는 기본취지 아래 후보시절부터 도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안을 구성했다”며 “조직개편이 완료되는 대로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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