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보육과 유아학비지원 등 정부지원금 수령을 위해 관련 카드를 개별 발급 받아야 했던 불편이 줄어든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에 보육, 유아학비지원 카드를 한 장으로 통합’하는 것을 건의하고 교육부로부터 내년 1월부터 관련 카드를 통합 운영하는 것으로 개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육지원 관련 ‘아이사랑카드’와 유아학비지원 관련 ‘아이즐거운카드’가 하나로 통합돼 한 장의 카드로 정부지원금 수령이 가능하다.
도는 정부 지원금을 받으려면 원하지 않아도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므로 카드 누적 발급에 인한 휴면카드 증가, 개인 신용평가 등급 저하 및 정보유출 우려 등이 있다며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보육료, 유아학비지원 카드통합으로 아이양육을 위해 시기별 카드 추가발급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라며 “보건복지부에서 관할하는 임신·출산 관련 카드인 고운 맘 카드와의 통합도 지속해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