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반침하 현상인 ‘싱크홀’을 대비한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우선 초기 ‘싱크홀’ 발견율을 높이기 위해 택시모니터 및 교통통신원 등과 연계한 신고체계와 일일 순찰에 나선다.
도로침심의 가장 큰 원인인 노후 상·하수도관에 대해서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시설공사 시 시공 및 관리단계에 이르기까지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대형 굴착공사와 건축공사 현장 등에는 강도 높은 안전점검을 벌인다.
도내 대형 굴착공사와 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주변 지역의 지반·지하수위 변위, 굴착 안전성 등 시공상태와 공사장 주변의 안전관리 등을 1차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실시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현장은 전문가를 투입해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시개발이나 대규모 건설공사 및 도로점용(도로굴착) 허가시 지하수 흐름에 대한 예방대책 수립을 선행하거나 검증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위원회, 건설기술심의위원회, 도로관리위원회 등 각종 심의시 지질(토질) 전문가를 참여토록 하는 등 사전 예방대책도 마련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