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 흐림동두천 24.3℃
  • 맑음강릉 28.3℃
  • 흐림서울 25.2℃
  • 구름많음대전 22.8℃
  • 구름조금대구 24.4℃
  • 구름많음울산 22.8℃
  • 구름많음광주 23.5℃
  • 흐림부산 25.3℃
  • 구름많음고창 24.8℃
  • 흐림제주 27.2℃
  • 흐림강화 24.4℃
  • 구름조금보은 22.4℃
  • 구름많음금산 21.8℃
  • 흐림강진군 23.6℃
  • 맑음경주시 22.3℃
  • 구름많음거제 24.3℃
기상청 제공

한국전력, 승리 향한 ‘3분 샤우팅’

V리그 앞두고 수원 일원서 이색 멘탈 트레이닝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은 26일 연고지인 수원시 일원에서 이색적인 멘탈강화 심리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남녀 프로배구 구단이 KOVO컵 이후 본격적인 2014~2015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심리 트레이닝은 연습과 실전경기의 기량차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전경기의 심리적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잦은 실수와 위축된 경기를 보이는 선수들의 멘탈은 기존의 신체훈련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전력 선수들은 이날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수원역, 대형 쇼핑몰 등 장소를 바꿔가며, 선수들 개인이 작성한 승리를 향한 결의를 담은 다양한 스피치(팬들과의 약속, 나의 각오, 팬들의 사랑에 응답하라 등)를 ‘3분 샤우팅’으로 발표하는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트레이닝 중 팬들과의 즉석 팬사인회 등도 실시해 팬들과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의 계기도 마련해 쥬리치 영입에 이어 한국전력에 거는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키웠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처음에는 쭈뼛거리던 선수들이 트레이닝을 거듭할수록 얼굴에 자신감과 심리적 중압상태를 즐기는 여유을 보여 실전에서의 실수 예방 등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V리그까지 남은 기간 훈련에 집중해 더욱 강해진 면모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