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일원 63만4천m2 규모로 조성된 김포 학운2일반산업단지(김포 학운2산단) 1공구의 준공을 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해 지난 3월 부지조성을 완료한 김포 학운2산단은 산업시설용지 63%, 공공시설용지 31%, 그외 지원시설용지 등으로 조성됐다.
이 곳에는 인쇄, 화학, 금속가공, 전자부품, 전기장비를 비롯한 11개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6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면적의 99%(63만1천738㎡)인 1공구는 녹지와 도로 등 일부가 인근 산단 진입도로와 함께 2015년 4월 준공된다. 산업시설용지 분양가격은 ㎡당 약 65만원으로 인근 검단일반산업단지보다 20% 저렴하다.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은 물론 서울과 경기 북부권까지 근거리로 접근할 수 있다.
또 인근에 양촌 산단 및 현재 조성중인 학운 3, 4 산단 등이 위치해 산업 간 협업효과도 볼 수 있다.
최진원 도 기업지원2과장은 “김포 학운2산단 준공으로 3천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학운2산단 뿐 아니라 인근 산단이 모두 조성되면 김포지역의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이 창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