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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가득 사진가

사진 부문 금상 수상 김현진氏
생애 첫 화성 나들이서 공모전 참가
열린 창호문 안으로 공간미 표현
母 은상 수상… 각별한 의미 갖아

 

“한동안 아팠던 몸이 회복되면서 첫 나들이로 찾은 수원 화성에서의 추억으로 금상까지 수상해 기쁩니다.”

28일 수원화성홍보관 영상실에서 진행된 ‘2014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서 사진부문 금상을 수상한 김현진(서울시 온수동·32·사진)씨의 소감이다.

김현진씨는 반년간 겪은 병환이 호전되면서 지난 15일 오랜만의 나들이이자 생애 처음으로 수원 화성을 찾았다.

우연히 이번 공모전 현수막을 발견한 그는 오래도록 사진을 취미로 가져온 부친 김일주씨의 영향으로 가족 모두가 사진을 즐겨 온 만큼 바로 참가를 결심하게 됐다.

김현진씨의 출품작은 ‘호기심’이다. 그는 사진에 대해 “열려있는 창호문을 들여다보는 소녀의 호기심 어린 시선과 그 뒤로 중첩된 복도가 강조돼 화성행궁의 공간미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본인의 금상 수상과 더불어 모친 최은순 씨도 대회 은상을 수상하면서 그에게 이번 ‘2014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은 보다 각별한 의미를 갖게 됐다.

김현진씨는 “처음 찾은 수원화성과 행궁에서 고궁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이 아름다운 고궁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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