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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 3곳, 정부 재정지원 제한 “당혹”

장안대·신경대는 학자금대출제한 불이익도

신경대와 장안대, 웅지세무대 등 도내 3곳을 비롯한 전국의 사립대 19곳이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했다.

장안대와 신경대는 학자금대출제한 대학으로도 지정돼 학자금의 30%까지로 대출이 제한되는 불이익을 받게 됐다.

이들 대학들은 결과 발표 이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장안대 관계자는 “교육부외 다른 외부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해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라며 “학자금대출제한 대학으로도 선정돼 학생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 모든 방안을 검토해 학생 피해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웅지세무대 관계자는 “설립 이후 정부에게서 재정 지원을 받은 적은 한번뿐이라 학교 운영에는 문제없지만 세무·회계 특성화 대학이라는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최근 5년간 회계사 배출 대학 순위에서 23위를 차지할 정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이번 결정으로 중장기발전계획을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4년제 중 유일하게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이름을 올린 신경대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내년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고 보건의료 분야, 사법계열 등의 정원 증원에서도 배제된다. 교육부는 현재와 같은 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를 올해로 종료하고 새로운 대학구조 개혁 추진계획에 따른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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