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는 4일 국내 최대 종자업체인 농우바이오 인수를 마치고 본사 현판교체식을 했다.
농협은 지난해 8월 농우바이오 설립자인 고(故) 고희선 회장이 별세한 후 유족들은 거액의 상속세 납부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3월 경영권 매각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4개월간 실사에 들어간 후 후속협상을 벌였다.
이후 정부의 기업결합심사를 거쳐 이날 인수대금 납부·주권 양수도가 이뤄짐에 따라 편입이 마무리됐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우바이오의 발전을 위해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글로벌 종자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농우와 농협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판 교체식에는 정용동 농우바이오 사장, 조권형 농협경제지주 상무, 조재록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한지학 R&D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