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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기만 현대인 삶의 의미를 찾다

‘별이 내려온다’ 공연

■ 부평구문화사랑방

부평구문화사랑방은 16일부터 28일까지 부평문화사랑방에서 극단 MIR레퍼토리의 ‘별이 내려온다’를 무대에 올린다.

극은 사고로 인해 갑자기 산장에 머물게 된 연인과 각자의 사정으로 산 속에 머무는 사람들의 예기치 않은 만남으로 시작한다.

약혼 여행을 떠났던 민호는 폭풍과 사고로 다리를 다치게 되고 연인인 혜수와 함께 산장에 머물게 된다. 그 산장과 주변에는 평범한 듯 평범치 않은 사람들이 머물고 있다. 의사를 그만두고 산장을 차린 주인, 유쾌하지만 도가 깊어 보이는 고승 무허,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내, 산과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청년.

두 사람은 강제로 찾아온 휴가 같은 일주일 동안 산장에 갇히게 되고, 도시와 전혀 다른 삶 속에서 그동안과는 전혀 다른 서로의 얼굴을 발견하게 된다.

유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연극은 인물의 변화과정을 통해 바쁘기만 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진정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한편, 지난 2007년 창단한 극단 MIR레퍼토리는 정극 중심의 공연과 함께 창작극 개발과 고전의 레퍼토리화에 힘을 쓰고 있는 단체로 현대 부평문화사랑방의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사랑방회원은 30% 할인혜택이 적용된다.(문의 : 010-7197-0613)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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