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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된 수원예술인축제 1200명 시민과 ‘덩실덩실’

수원예술인들의 축제의 장이자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인 ‘제10회 수원예술인축제’가 지난 14일 개막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수원예술인축제는 ‘예술, 도시를 뒤흔든다’는 주제 아래 수원시의 8개 예술단체가 참여, 상상과 창조의 세계인 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예술에 대한 감각을 흔들어 깨울 예정이다.

올해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받은 광교호수공원의 마당극장에서 개최된 14일 개막공연은 수원에서 활동하는 무용, 음악, 국악, 연예예술인, 연극협회 등 5개 단체 회원들이 주축이 돼 시민들과의 어울림 한마당을 펼쳤다.

가수 정오양, 하명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무대는 혼성중창단 브릴란테싱어즈의 깊고 아름다운 하모니와 소리꽃예술단의 연주로 김보미·이효덕이 부르는 ‘수원아리랑’, 장정희무용단의 소고춤 ‘흥에겨워’ 등으로 꾸며졌다.

또 수원연극협회의 마당극 ‘폭소 춘향전’과 연예예술인협회의 ‘추억의 음악다방 콘서트’도 열려 1천200여 시민과 가을밤을 축제로 물들였다.

또 16일에는 음악협회의 ‘가을의 사랑이야기’공연과 미술협회의 ‘소통·화합·한마당’展 전시 오픈행사가 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과 수원시미술전시관에서 각각 열렸고, 19일에는 무용협회의 ‘춤따라 흥에겨워’공연이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어 23일에는 사진협회의 ‘현대시각전’과 문인협회의 ‘문학의 향기전’이 수원미술전시관 제 1전시실과 제2·3전시실에서 각각 시민들을 만나며, 국악협회는 24일 만석공원에 위치한 제2야외공연장에서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푸근한 정담으로 풀어낸 소리극 ‘가을秋 우리음악여행-온돌야화 이야기’을 선보인다.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은 “이번 수원예술인 축제는 다양한 장르가 펼치는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일상에 쫓겨 잊고 있던 예술의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음의 문을 열고 가족과 이웃, 연인과 친구가 함께 온몸으로 느끼는 예술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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