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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한국선수단 본진 인천 입성

박순호 단장 등 임원 60여명… 18일 공식 입촌식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일전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개막식을 3일 앞둔 16일 인천에 입성했다.

이날 도착한 선수단 본진은 박순호 선수단장을 비롯해 본부 임원 등 6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선수들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오후 4시 인천 남동구에 있는 선수촌에 도착한 선수단 본진은 흰색 상의와 붉은색 하의로 구성된 단복를 깔끔하게 차려입은 모습으로 검색 게이트를 통과했다.

입촌 절차를 마친 박순호 단장은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면서 “오늘부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 선수단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효자종목인 양궁, 펜싱, 사격, 태권도 등을 앞세워 금메달 90개 이상을 획득과 5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단장은 이에 대해 “해봐야 알지만, 그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마음 속으로는 금메달 100개를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참사 등 올해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많아 국민들 마음의 상처가 컸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이를 깨끗이 씻는 계기를 만들고 국민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번 인천아시안게인을 맞아 36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831명, 임원 237명 등 총 1천68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1천10명이 참가했고, 2002년 부산 대회에는 1천7명으로 선수단이 구성됐다.

한국 선수단은 18일 오후 4시에 선수촌 앞 국기광장에서 공식 입촌식을 갖고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3일 남자 배구팀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여자 배구와 수영 경영 대표팀 등이, 15일에는 사격 대표팀과 승마, 사이클 대표팀이 선수촌에 도착했다.

14일 첫 경기를 시작한 남녀 축구 대표팀은 선수촌에 입촌하지 않고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머물며 대회를 치르며, 야구 대표팀은 대회 기간에 맞춰 19일 선수촌에 들어올 예정이다.

/박국원·하강지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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