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노철래 국회의원, 소미순 시의회의장을 비롯, 유관기관 단체장과 시민 1만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 이날 행사는 남한산성 취고수악대의 행진, 입장식 및 기념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맨 마지막에 입장한 곤지암 선수단은 765㎸신경기 변전소 후보지 철회를 위한 반대 결의문을 낭독하고 모든 시민의 반대운동 참여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체육행사에서는 축구 등 총 12개 종목에서 각 읍·면·동 대표 선수들이 고장의 명예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초월읍과 광남동이 공동우승을, 곤지암읍이 입장상을, 중부면·경안동·송정동이 화합상을 수상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31만 광주시민의 대화합을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