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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 메시지 ‘불가능의 벽에 도전’

인천 장애인AG 18일 개막…개·폐회식 설명회 가져
인간의 순수한 열정·창의성에 초점 ‘장애극복’ 표현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오는 18일 개막하는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이 ‘불가능이 우리를 이끈다’(Impossible Drives Us)라는 주제로 열린다.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폐회식 제작 발표회를 열고 개·폐회식에 대해 설명했다.

60억원가량이 투입된 개·폐회식은 박칼린 총감독의 지휘 하에 유준규 총연출감독, 유미진 의상감독, 차진엽 안무감독 등이 각 부문 연출을 맡는다.

18일 오후 5시45분부터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총 564명, 연인원 1천40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출연진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총 4장으로 구성된 개회식의 1장 ‘[BE] 인류, 존재하다’는 각기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인류의 모습을 축하하는 자리로 꾸며지며, 개최국기와 각국 선수단 입장식이 진행된다.

이어 2장 ‘[IMPOSSIBLE] 불가능, 그 높은 벽’은 장애를 극복해가는 장애인과 이들을 돕는 조력자들의 노력을 표현하며, 3장 ‘[CREATIVITY] 창의성이라는 열쇠’는 대형 바퀴, 외발 자전거, 의족, 의수 등으로 되찾은 신체의 자유를 표현한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도 3장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4장 ‘[CELEBRATION] 인생은 축제’는 창의성과 열정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모든 이의 삶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박칼린 총감독은 “불가능 앞에서 끓어올랐던 인간의 순수한 열정과 창의성에 초점을 맞춰 이들과 이를 도운 사람들의 삶과 도전, 열정을 조명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개회식의 취지를 설명했다.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은 ‘언제 어디서나’(Anytime, Anywhere)’를 주제로 24일 열린다. 폐회식은 어디서나 조력자들을 기억하고 인천에서의 추억을 잊지말아 달라는 의미를 담아낼 예정이다.

조직위는 “폐회식은 개회식에 많이 들어가지 않은 한국의 전통·현대문화를 접목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회식 3장에 출연하는 가수 김태우씨를 제외하면 이번 대회 개·폐회식에는 연예인들의 공연은 거의 없으며, 철저히 이번 대회의 메시지에 부합하는 이들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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