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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의 풋풋한 첫사랑 추억을 그리며 노래하다

동명의 웹툰 원작 연극화
24일부터 KBS 수원아트홀

 

■ 연극 ‘사춘기 메들리’

순수했던 첫사랑의 추억을 노래하며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웹툰을 연극화한 ‘사춘기 메들리’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KBS수원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갓 전학 온 소년 최정우와 곧 전학 갈 소녀 양아영의 풋풋한 연애이야기를 담은 웹툰 ‘사춘기 메들리’는 지난해 7월에는 드라마로도 제작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7월)좋은 프로그램 상’을 드라마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전근이 잦은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잦은 전학을 다녀야 했던 정우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낯설고 한적한 시골 마을에 전학을 오게 된다.

학창시절의 즐거움도 모르고 친구들과 어색 하기만한 정우에게 말을 걸어온 반장 양아영. 반장이 자신에게 이것저것 시키는 것이 많아지자 정우는 자신을 괴롭히는 것으로 오해한다.

얼마 후 자신이 곧 다시 전학을 가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정우는 다음날 반장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사귀자는 고백을 해버린다. 그리고 평소 자신의 짝 덕원을 괴롭히던 일진에게도 버럭 소리를 지르며 결투를 신청한다.

이제 전학만 가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즐거워 하며 집으로 돌아온 정우. 하지만 전학을 취소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웹툰 원작이 가지고 있는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소극장 연극의 특성에 맞게 새롭게 재구성된 공연은 원작의 따뜻한 감동과 풋풋한 설렘을 최대한 살려내면서 관객에게 또 다른 느낌의 감동을 전한다.

관객들은 직접 주인공 정우와 아영이에게 동화되며 학생 관객들의 공감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관객들에겐 옛 추억을 회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석 3만원.(문의: 031-216-5201)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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