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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50개 이상 목표 ‘종합2위’ 약속 국민들 경기장 찾아 장애인 격려를”

김 락 환 인천장애인AG 한국선수단장

 

“이번 2014인천아시안게임 종합2위달성, 실력으로 이뤄내겠다.”

선수촌 입촌식을 앞둔 16일 오후,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락환 대한민국 선수단장의 얼굴엔 자신감이 가득했다.

일본, 이란과의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50개 이상을 획득, 확고한 대회 종합2위를 노리고 있다.

한국은 지난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 27개, 은 43개, 동 33개로 일본(금 32, 은 39, 동32)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김 단장은 “지난 대회 일본과 금메달 5개 차로 2위 자리를 내줬지만, 은메달에서 4개 앞섰다”며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과 금메달 격차를 바꾸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또 양궁과 사격, 보치아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의 선전에 더해 올해 새로 채택된 배드민턴, 론볼, 댄스스포츠 등에서도 10개 가량의 금메달이 기대되는 만큼 최근 빠른 성장을 보이는 이란의 추격도 따돌릴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단장은 이번 대회에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도 요구했다.

김 단장은 “가수에게 관중 없는 무대에서 노래하라고 하면 비참한 심정이 드는 것처럼 장애인 선수들도 텅빈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며 “많은 국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장애인 삶의 값어치를 느끼고 새로운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대회에는 9명의 북한 선수들도 참가한다. 출전 자체가 의미있는 일인 만큼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 단장은 끝으로 “훈련하고, 땀흘리고, 최선의 경기로 메달을 따는 것은 우리가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사진=오승현기자 o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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