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 구름많음동두천 24.2℃
  • 구름많음강릉 27.9℃
  • 구름많음서울 25.3℃
  • 구름많음대전 22.9℃
  • 흐림대구 24.3℃
  • 구름많음울산 24.6℃
  • 구름많음광주 22.8℃
  • 구름조금부산 24.9℃
  • 구름많음고창 24.3℃
  • 흐림제주 26.8℃
  • 구름많음강화 22.8℃
  • 구름많음보은 22.6℃
  • 구름많음금산 22.0℃
  • 구름많음강진군 23.3℃
  • 구름많음경주시 22.7℃
  • 구름많음거제 24.0℃
기상청 제공

사이클 김종규, 한국 첫金 ‘대회 2연패’

볼링·수영 금맥 터져 종합 3위로 출발

 

 

대한민국이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첫 날 볼링과 수영에서 금맥이 터지며 종합 3위로 출발했다.

한국은 19일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볼링에서 금 4개, 수영에서 금 3개 등 모두 9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금9개, 은 8개, 동메달 6개로 중국(금 25·은 12·동 9)과 일본(금 11·은 9·동 1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의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사이클 김종규였다.

김종규는 이날 인천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개인전 B 추발 결선에서 4분40초359로 오시로 다쓰유키(일본·4분53초777)와 아이만 아시라프 아흐마드 바주리(말레이시아·4분58초274)에 크게 앞서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볼링에서는 한국이 이날 열린 개인전 4종목 금메달을 모두 석권했다.

안양호계체육관에서 열린 볼링 혼성 개인전 TPB1(시각 전맹)에 출전한 김정훈이 총점 793점으로 남상임(723점)과 탁노균(701점)을 제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이어 열린 혼성 개인전 TPB2/3(시각 약시)에서는 배진형이 1천173점으로 이재윤(1128점)과 후앙 유 샤오(대만·1127점)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혼성개인전 TPB8(휠체어)의 김병수도 998점으로 황젠정(972점)과 리 치아 치에(958점·이상 대만)에 앞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혼성 개인전 TPB9/10(지체)의 손대호는 1천172점으로 이민수(1천164점)와 루 주-후앙(대만·1천133점)을 물리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수영에서는 조기성과 박예람, 임우근이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 200m 자유형 S4에 출전한 조기성은 3분07초04로 김경현(3분11초24)과 진 지펭(중국·3분13초06)에 여유있게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200m 자유형 S14 박예람과 남자 100m 평영 SB5 임우근도 각각 2분28초81과 1분32초20으로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에서는 전민재가 여자 200m T36 결선에서 31초59로 라이벌 가토 유키(일본·34초56)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한 북한은 수영 남자 100m 평영 SB6(절단장애)에서 심승혁이 1분53초75로 4위를 기록했지만 2위로 골인한 탑통 용윳(태국)이 실격처리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심승혁은 최초로 장애인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오른 북한 선수가 됐다./박국원·하강지기자 pkw09@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