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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제치고 종합 2위 도약

볼링·휠체어댄스스포츠 ‘효자노릇 톡톡’

 

대한민국이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이틀째 볼링과 휠체어댄스스포츠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종합 2위로 도약했다.

한국은 20일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볼링에서 금 4개, 휠체어댄스스포츠에서 금 3개를 획득하고 육상과 수영, 배드민턴, 보치아 등에서도 금맥을 이어가며 금 20개, 은 13개, 동메달 20개로 일본(금 17·은 17·동 20)을 제치고 종합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아시아 스포츠 공룡’ 중국이 금 61개, 은 33개, 동메달 20개로 전날에 이어 종합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이날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 100m T36에서 전민재가 15초60의 기록으로 가토 유키(일본·16초67)와 윙스젠옌(홍콩·16초75)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전날 2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전날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볼링에서는 이날도 4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안양 호계체육관 볼리경기장에서 열린 혼성2인조 TPB8+TPB8에 출전한 권민규-박상수 조와 혼성2인조 TPB9/10+TPB9/10의 손대호-이민수 조가 각각 1천896점과 2천32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혼성 2인조 TPB8+TPB9/10의 김병수-우경선 조와 TPB1+TPB2/3의 김정훈-배진형 조도 각각 2천208점과 1천880점으로 여유있게 정상에 동행했다.

전날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김정훈, 배진형, 김병수, 손대호는 나란히 대회 2관왕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장애인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휠체어댄스스포츠는 한국에 3개의 금메달을 안겼다.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댄스스포츠 콤비스탠다드 클래스1에 출전한 장혜정-이재우 조가 한국 휠체어댄스스포츠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고 이어 같은 종목 콤비스탠다드 클래스2에서 최문정-박준영 조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문정은 최종철과 출전한 듀오라틴 클래스2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인천계양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WH1-2에서는 김연심-이미옥 조가 일본의 오루라 리에-시마다 미도리 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손쉽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고,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보치아 페어 BC3의 김준엽, 김한수, 정호원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0-5로 대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밖에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50m 배영 S4의 민병언은 45초03의 기록으로 가장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인도네시아의 물리야나(47초31)를 체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박국원·하강지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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