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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탄신제향, 현대적 감각 더했다

10월 네번째 토요일 행사 진행
지상무예18기 등 볼거리 다양

■ 수원화성 관광공연 스페셜데이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정조대왕 탄신제향과 마상무예 특별공연을 상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수원화성 관광공연 스페셜데이로 운영한다.

262번째 생일을 맞는 조선 22대 정조대왕의 탄신제향은 이날 정오 화성행궁 화령전에 진행된다.

정조의 아들인 순조의 하교에 의해 정조의 어진을 봉안하고자 만들어진 화령전에서는 매년 장중한 탄신제향이 거행됐다. 조선의 국왕 가운데 어진을 모신 전각에서 탄신일에 제향을 지낸 것은 정조가 유일했다.

탄신제향은 원래 음력일을 기준으로 새벽 1시에 거행됐으나 연례행사로 진행하기 위해 양력을 기준으로 매년 10월 네 번째 토요일에 추진하고 있으며 3년 전 복원한 탄신제향을 기본으로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시민참여 행사로 진행된다.

탄신제향과 연계한 마상무예 특별공연은 오후 3시 수원화성 연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날은 무예24기 지상무예 18기 공연에 마상무예 6기 공연을 더한 완벽한 무예24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화성행궁 신풍루에서는 ‘화음(畵音)콘서트’가 열린다.

조선 후기의 대표 화가 신윤복의 그림을 바탕으로 이야기와 그림, 공연이 함께 펼쳐지는 공연의 백미는 진행자 박석신 화가가 신풍루에 길게 드리운 천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다. 고풍스런 행궁의 분위기와 화가의 즉흥적이며 치밀한 붓놀림이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031-290-3631~5)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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