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조금동두천 25.7℃
  • 흐림강릉 32.6℃
  • 구름조금서울 27.4℃
  • 맑음대전 28.9℃
  • 맑음대구 33.5℃
  • 맑음울산 32.5℃
  • 맑음광주 30.0℃
  • 맑음부산 29.6℃
  • 맑음고창 30.2℃
  • 맑음제주 31.2℃
  • 구름조금강화 25.5℃
  • 맑음보은 28.3℃
  • 맑음금산 28.4℃
  • 맑음강진군 29.6℃
  • 맑음경주시 33.7℃
  • 맑음거제 27.8℃
기상청 제공

[사설]수도권매립지 개선 서둘러라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는 에코에너지회사가 발전소 개선명령에 늦장을 부리고 있어 문제다. 시민건강을 해칠 수 있는 공기오염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곤란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수도권매립지 회사가 매립가스발전소를 운영하면서 과다한 황산화물을 배출하고 있다. 황산화물은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며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날로 악화되어가는 대도시 환경정화사업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기업이 이를 역행하고 있다. 인천시 서구청은 지난 1월에도 에코에너지 측에 유해가스 배출과 관련된 개선명령을 내리는 등 황산화물 저감시설에 대한 보완 작업을 지시하였으나 에코에너지 측은 늦장대응하고 있어 건강을 우려한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에코에너지는 2012년도와 2013년에 이어 지난 1월에도 유해가스 배출과 관련된 시정명령을 3차례나 받았다. 황산화물 배출농도는 2012년 1천124ppm, 2013년 825ppm으로 각각 기준치(400ppm)의 2.81배, 2.06배를 초과했었다.

이제 단순히 단속이 두려워서 임기응변식의 방법을 찾아서는 안 된다. 전문가중심의 적절한 연구와 대책을 세워야 마땅하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수도권매립지내 50㎽ 발전소에서 배출허용 할당량(92만68㎏)의 8배를 초과한 황산화물 799만5천633㎏을 배출하였다.

2014년 2월까지 황산화물 저감 방안을 찾지 못한다면 조업정지 명령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었다. 바이오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관련회사는 환경정화에 더욱 노력해가기 바란다. 자원이 부족하고 날로 늘어나는 쓰레기처리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가야 할 것이다. 지속적으로 황산화물 배출량을 감소시켜가기 위한 철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발전소를 100% 가동할 경우 유해가스 분출이 예상된다.

이에 철저한 대책을 세워 추진해가는 일이 당면과제이다. 세계 최초로 최대의 신재생에너지 창출에 최선을 다해가길 기대해본다.

1989년도에 창설된 에코에너지의 발전과 더불어 세계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서기 위해서는 먼저 국내의 문제를 철저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앞으로 신생에너지 개발을 통한 새로운 자원과 에너지 생산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글로벌시대의 새로운 환경에 능동적으로 개척하여 선도해가는 에너지기업의 본질은 국민건강과 사회 안정에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환경을 중시하는 바이오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길 기대한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