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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도전한 태극전사 ‘종합2위 명중’

사이클·론볼·사격·수영서 다관왕 배출

 

대한민국이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합 2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한국은 23일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배드민턴과 사이클 도로에서 각각 금메달 3개, 론볼과 사격, 수영이 각각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다관왕을 대거 배출하는 등 금 67개, 은 56개, 동메달 74개로 중국(금 159·은 93·동 44)에 이어 2위를 수성했다.

일본(금 37·은 44·동 56)과 금메달 격차를 30개로 벌린 한국은 종합 2위가 확실시된다.

사이클과 배드민턴이 금메달 잔치를 벌이며 이날 한국의 금빛레이스를 이끌었다.

송도사이클도로코스에서 열린 사이클도로 남자 개인전 H3 로드 레이스에 출전한 김용기는 1시간30분40초로 정수환과 동시에 결승 테이프를 끊은 뒤 비디오판독 끝에 우승을 확정하며 전날 열린 남자 개인전 H1-3 타임트라이얼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사이클도로 여자 개인전 H3-4 로드 레이스에 출전한 이도연도 1시간 24분16초의 기록으로 2위 이성미(1시간46분45초)를 압도하며 전날 여자 개인전 H1-5 타임트라이얼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또 사이클도로 남자 개인전 H4 로드 레이스의 이인제도 1시간31초08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비디오판독을 거쳐 정상에 동행했다.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은 남자 단식 WH1 최정만이 결승에서 이삼섭을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단식 WH2 김정준은 김경훈을 세트스코어 2-1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 단식 WH1-2의 이선애도 웨트위탄 암누이(태국)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새로운 효자종목’ 론볼은 이날도 강세를 이어갔다. 인천대공원 론볼경기장에서 열린 론볼 혼성 페어 B6경기에서 곽영숙-임천규 조가 정상에 올랐고, 혼성 페어 B7 윤복자-서종철 조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총 10개 세부종목에서 7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은 한국은 전날 개인전에서 우승한 곽영숙, 임천규, 윤복자가 나란히 2관왕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은 금메달 2개를 명중시키며 기분좋게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남자 R7-50m 소총 3자세 SH1의 박진호가 457.5점으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고 사격 혼성 R9 50m 소총 복사 SH1에 출전한 전영준은 615.7점으로 정상에 올라 21일 열린 혼성 R5-10m 공기소총 복사-SH2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에서는 남자 200m 개인전 혼영 SM14 조원상이 2분17초37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고 여자 200m 개인전 혼영 SM14 강정은은 2분45초76로 정상에 동행하며 전날 여자 100m 배영 S14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달빛축제정원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역도 여자 +86kg급 이현정은 115㎏을 들어올리며 정상에 올랐고,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개인 혼성 W1 오픈경기의 구동섭도 132점으로장대성(122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박국원·하강지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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