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폐회식이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잔치판으로 꾸며진다.
박칼린 총감독은 23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회 폐회식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폐회식의 주제를 ‘언제 어디서나’(anytime, anywhere)라고 밝힌 박 감독은 “불가능이 언제 어디서 나타나든 맞설 수 있다는 의미와 언제 어디서나 인천을 잊지 말아 달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잔치를 벌여 ‘여러분들 잘 놀다 가시라. 다음에 언제 어디서든 만나 같이 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에 따르면 이번 폐회식 공연은 총 네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첫 장에서는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차전놀이, 반고춤 등 한국 전통 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선수단 입장, 폐회 선언, 대회기 하강 및 이양, 차기 개최국인 인도네시아 국기 게양 등 공식 행사가 이어진다.
또 성화가 소화된 후에는 대규모 타악 공연과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무대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박 감독은 “장애 또한 사람이 태어나서 늙고 죽는 과정 중의 하나”라며 “장애인 아시안게임은 정말 큰 배움을 얻어갈 수 있다. 폐회식에도 꼭 오셔서 박수를 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폐회식은 오는 24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