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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넘어선 드라마, 4년후 인도네시아서 만나요”

장애인아시아게임 폐회식
진도북·판굿·차전놀이 등
韓 전통 다양한 공연 ‘눈길’

제11회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지난 24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4년 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언제 어디서나’(anytime, anywhere)를 주제로 한국 전통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 이날 폐회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성일 대회 조직위원장, 다토 자이날 아브자린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각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는 북춤 인간문화재 하용부 선생이 무대에 올랐고, 이어 진도북, 판굿, 차전놀이, 반고춤 등 한국 전통의 다양한 놀이 공연이 관객의 가슴을 두드렸다.

이어 김광진(탁구), 김수민(육상), 김기홍(휠체어펜싱), 김학선(사격), 이정민(조정), 채창욱(육상)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고 각국 선수단의 뒤를 따라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폐회식은 절정으로 향했다.

선수들을 환영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성일 대회 조직위원장의 폐회사와 다토 자이날 아브자린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위원장의 폐회 선언이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마지막을 알렸다.

곧 이어 대회기가 차기 개최지인 인도네시아의 국기로 교체됐고, 단아한 해금과 웅장한 대금의 화음 속에 성화가 소화됐다.

끝으로 ‘대형 전광판을 채운 인천의 기억’을 주제로 한 영상이 상영되며 지난 일주일간 열전을 돌아 본 선수들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인천의 가을 밤을 수는 가운데 경기장을 떠나며 인천에 안녕을 고했다.

이번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육상, 수영, 양궁 등 19개 패럴림픽 정식 종목과 배드민턴, 론볼, 볼링, 휠체어 댄스스포츠 등 총 23개 종목에서 41개국 6천196명의 선수들이 443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북한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해 동메달 2개로 공동 29위에 오르면서 대회를 더욱 뜻깊게 했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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