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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선수단, 한국 2위 목표 달성 ‘일등공신’

54명 선수단 참가… 금 15·은 9·동 19개 획득
볼링 김정훈, 개인·단체전 휩쓸어 3관왕 올라

경기도가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에 금메달 15개를 선물하며 ‘체육 웅도’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대한민국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총 4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72개, 은 62개, 동 77개로 총 211개의 메달을 수확, 12년만에 대회 종합 2위를 되찾았다.

20개 종목에 총 5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경기도는 이중 금 15개, 은 9개, 동 19개를 수확하며 한국의 대회 목표달성에 힘을 보탰다.

볼링에서는 김정훈(동두천시)과 권민규(이천시), 박상수(남양주시)가 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훈은 볼링 개인전 TPB1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혼성 단체전 TPB1+TPB2/3과 혼성 단체전 TPB1+TPB2/3+TPB2/3 등 연일 정상에 오르며 3관왕에 올랐다.

또 권민규와 박상수는 호흡을 맞춰 출전한 혼성 단체전 TPB8+TPB8을 금빛으로 장식했고, 권민규는 TPB8+TPB9/10+TPB9/10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수영에서는 조기성(광주시)와 이인국(안산시)이 금빛 물살을 가르며 한국 수영에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조기성은 남자 200m 자유형 S4에서 정상에 올랐고, 이인국은 남자 100m 배영 S14에서 우승하며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비록 아쉬운 동메달이 그치긴 했으나 남자 200m 개인혼영 S14의 조원상(수원시)은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론볼에서는 김기만(시흥시)과 윤복자(화성시)가 남자단식 B5와 여자 단식 B7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보치아 BC3페어 참가한 김한수(성남시)도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유도 남자 -100㎏급 최광근은 이번 대회 유도에서 한국 유일의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유도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또 조정 싱글스컬 박준하(하남시)와 휠체어테니스 쿼드 복식의 김규성(성남시), 탁구 단체전(TT11)의 김기태(부천시)도 각 종목 정상에 올랐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해준 경기도 소속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다음달 4일 인천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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