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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대 폴승…2연속 金 기뻐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58㎏급 우승 박 상 민 (성남 서현고)

 

“고등학생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분좋게 졸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8일 제주관광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58㎏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상민(성남 서현고)의 소감.

박상민은 이날 결승에서 전남체고 양준모에게 11-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지난해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빠른 스피드와 두뇌회전이 장점인 박상민은 성남 단대초 4학년때 아버지의 친구이자 당시 성남시청 레슬링팀 감독이던 윤창희 감독의 권유로 레슬링에 입문했다.

이후 성남 문원중에 진학한 박상민은 중학교 2학년때 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다음해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자유형 58㎏급 우승과 함께 대회 종목 MVP에 올랐다.

지난해 열린 전국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기량을 확인한 박상민은 이날도 모든 상대를 폴승으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도 2회전 시작과 함께 승부를 결정지으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박상민은 “마지막 남은 힘을 한번에 쏟아내자는 생각으로 결승에 임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를 펼칠수 있었다”며 “내년 부터는 성인무대에 오르는 만큼 자만하지 않고, 국가대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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