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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서고파”

골프 여자부 개인·단체 2관왕
이소영 (안양여고)

 

“꼭 오고 싶었던 제주도에서 2관왕이 돼서 기분이 좋아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31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골프 여자부에서 2년 연속 개인전과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한 이소영(안양여고)의 소감.

의왕 갈뫼초 3학년때 평소 골프를 좋아하는 부모님의 권유로 언니와 함께 골프를 시작한 이소영은 초등학교 6학년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보인 이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메달권을 유지해 왔다.

지난 8월 중국 난징에서 열린 유스올림픽에서도 정상에 오른 이소영은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습 때 원하는 만큼 공이 잘 맞지 않아 불안하기도 했다”는 이소영은 “대회 당일 비가 많이 와 8번홀에 물이 차서 경기가 지연되기도 했는데, 꾸준히 컨디션을 유지해 우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소영은 개인전에서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한 뒤 박민지, 손성화(이상 동두천 보영여고)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567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소영은 “미국의 골퍼 줄리 잉스터처럼 오래도록 필드에 서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명예의전당에 오르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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