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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발의 차로 金 따내”

육상 남고부 3000m 장애물 우승
조창현 (남양주 진건고)

 

“올 시즌엔 계속 2위에 머물러 이번 대회도 메달권만 바라봤는데 우승해서 기분이 좋아요.”

지난 1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고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 우승한 조창현(남양주 진건고)의 소감.

조창현은 이날 9분28초28의 개인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안병석(충북 단양고·09분29초09)와 손병환(경북체고·09분37초51)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의정부 회룡중 2학년때까지 축구부로 활동한 조창현은 축구선수로의 한계를 느끼고 이후 초등학교때 육상대회에 출전했던 경험을 살려 육상선수가 되기로 결정하고 진로를 바꿨다.

이후 장거리 기대주로 성장한 조창현은 안병석에게 번번히 뒤지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1~3위가 모두 개인 신기록을 세우는 가운데 조창현이 간발의 차로 안병석을 제치고 바라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창현은 “시합 전에 문석현 코치님이 초반에 견제만 하다 후반에 힘을 쏟으라고 조언해 주셨는데 그 작전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앞으로도 꾸준히 기록을 단축해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같은 세계무대에 참가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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