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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준비한 만큼 자신 있었다”

복싱 남대부 라이트 플라이급 정상 이 예 찬 (한국체대)

 

“저를 위해 기도해 준 할머니, 할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3일 제주 신광초 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남대부 라이트플라이급 정상에 오른 이예찬(한국체대)의 소감.

이예찬은 이날 결승에서 한체대 동기이자 체급 라이벌인 충북 대표 김인규를 2-1로 꺾고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시화 군서중 2학년때 아버지 이송준 씨의 꿈을 이어 받아 복싱을 시작한 이예찬은 그동안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체급 정상을 휩쓸어왔다.

그러나 지난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폐에 물이 찬 것이 발견되면서 출전이 불발됐고, 9월 열린 세계대학복싱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그치는 등 올해는 아쉬움이 많은 해였다.

이예찬은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떨어진 체력관리에 집중했다. 또 상대선수 분석에도 공을 들이며 필승을 다짐했다”면서 “주변에서는 금메달 가능성을 60% 정도로 봤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자신이 있었고 스스로 ‘할수 있다’고 수차례 되뇌이며 이번 대회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예찬은 “12월 초에 국가대표 선발전이 시작된다. 좋은 성적을 거둬 이번엔 반드시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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